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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8..아빠가 현실이라면 정말^^

일상글 -----/└ 하루일

by 웰리노 2015. 12.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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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드라마에서 나오니,,그렇죠
막 웃기고 감동적인것 같지만요.
작가가 쓴 얘기 만들어 주는것이긴 하지만요...ㄹㄹ

응팔 성동일이 만약 진짜 현실의 인물이었다면 흐흐

 

 

유명 은행에 다니면서도
그렇다면 벌이가 적지가 않을텐데요..
무슨 보증을 서사지고 겨우 입에 풀칠하면서 근근 반지하에 살면서
무슨 카세트를 사고 껌을 사고...오늘은 백과사전 타령에 ㅋㅋ

진짜 현실에서 우리아버지가 저랬다면요..윽윽
나 가출했을지도 몰라용..ㅠㅠ

 

 

 

 

 

 

 

  
사실 저도 어릴 때나, 지금도 간혹 마음이 까칠할 때는 물론 싫어요.
저 돈 안 쓰고 아꼈으면 지금 사는 아파트 평수가 달라졌겠지,
그때 보증만 안 섰어도 우리 엄마나 아버지 당신도 고생 덜 했고,
나도 여유가 있어서 성격이 더 좋게 성장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 안 드는 것도 아니에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걸요.
다만, 어른 되고나니까..ㅠㅠㅠ

'아버지'들이 가족을 위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싸워왔고
견뎌왔는지 조금은 알게 되니까,

 

 

 

 

 

 

보증으로 실수하고 이해 안 되게 소리지르고 억지부리고
낭비처럼 이상한 거 자꾸 사오고 하는게
아버지 나름의 최선을 다한 어색한 애정표현이었고 사랑이었구나..
느끼게 되더군요.

 

 

이렇게 되니 지난 세월의 고통은 다 추억이 되었어요.
그래서 살만 한 거지요.

 

 

 

 

 

 

솔찍히 민폐긴 하지만..
현실에선 술쳐먹고 마누라자식패고 화투쳐서 빚만들고
자식새끼가번돈으로 경마장다니는 인간들도 많이봐서..
성동일정도면....

 

 

그래도 저정도는아니니 저는 웃어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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