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라면,,그시절 추억 그립네요~

일상글 -----/└ 맛난음식

by 웰리노 2016. 1. 13. 14:25

본문

 

 

 

 

 

라면이 심심하다고 생각이 들때요.

밀가루 반죽해서요.
수제비 넣어서 먹으면 라면이 더 맛이 좋아요.
왜냐구요???


이야~~~뭘 먹어도 맛깔나게해먹는게 좋죠~~~~

우와~ 신박한 조합이죠! ㅎ
근데 면하나에 수제비를 넣으면 물을 보통보다 많이 잡을텐데..
싱겁지는 않게 간을 잘 맞추는거 아시죠?? ㅎㅎ

 

 

 

 

 

 

 


이럴때는요~
물 많이 잡지는 않고요.
김치 넣는거 생각해서 약간 더 넣는 정도.
거의 한개 끓이는거랑 차이 없이 끓여요.
라면 반죽 같이 않고 물반죽한거라 끓일때 물 많이 안먹어요.
그냥 한개 분량 넣으면 국물 양도 딱 맞아요.우후후후


저 나이 일곱살쯤..
라면 한두개에 이렇게 수제비로 양 늘려서 어머니와 3형제가 매 끼니 먹으며 살았던 적이 있었네요....ㅠㅠ
지금처럼 반죽도 찰지게 한게 아니라....
밀가루물 좀 진하게 풀어서 숟가락으로 떠서 끓는 국물에 풀어 넣는식.....
그땐 엄마 아빤 가난했어도 우리 형제들은 산에 들에 뛰어다니며 마음만은 부자였었는데......

 

 

 

 

 

 

 

ㅎㅎㅎ 그땐 산에 들에 먹을것 천지였죠...
밤도 구워먹고 보리 쌀도 불에 그을려 튀겨 먹고...
개구리도 잡아먹고...
저도 어릴때 생각해보니...
수렵생활??? 이 놀여였고... 군것질이였죠... ㅋㅋㅋ
오늘 왠지 생각지도 못한 추억에 빠져들었네요 ㅎㅎ

 

진짜 어렸을때 밀가루 반죽해서 수제비 많이 끓여 먹었죠.
라면도 없어서 그냥 고추장 풀어서
된장 수제비 해먹고 그런.. ^^
라면+수제비+칼국수+계란+김치 하면 국싀기라고 하나 국시기라고하는데
옛날에 라면먹을 때 그렇게 먹었다는 어머니 아버지 의이야기 가떠오르네요..

 

 

 

 

 

 


이걸보고 오 라제비!!
요즘은 저희동네에 이거 파는데 있어양 ㅎㅎ

 

라면에 김치를 송송송 썰어서 넣어먹으면 차암~ 맛있죠?
거기에 또 수제비를  똑똑 떠 넣어 먹으면
어얼~~ 마나 맛있게요~

 

 

 

 

 

 


결혼전에 자취할 때 라면에 감자를 넣어서 먹곤 했던 생각이 나네요.
밀가루랑 감자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듯~

역시 라면은 우리의 추억과 함께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