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잎 이렇게 향긋한데~

 

 

 

 

방아잎(배초향)!!
보통은 추어탕에 넣어서 먹는 향신료? 비슷한데요.
예전 자취시절에는 고기 보쌈에도 넣어서 먹었는데요.
그향이 너무 좋아서~~~
요즘은 아예 먹을수가 없는 식재료가 되었어요.ㅠㅠ

보통 방아잎은 전라남도, 경상남도에서 먹는 재료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남도음식에 쓰이는 栽料라고 하지요.

우리 부모님 두분 다 남도 태생이시라..
어릴적엔 방아잎 넣고 추어탕...특히 고등어추어탕을 끓여주시면 너무 맛나게 먹었덥니다.

 

 

 

 

 

이거 생김새는 약간 작은 깻잎이랑 살짝 비슷하구요.
조금 더 작고 그 향이~~~ 너무 향긋해서 좋아요.
베트남 쌀국수 먹을때 넣는....향신료 같은 채소와 비슷하지요.

추어탕에 넣어 먹는건 기본이고,,,
된장찌개에도 넣어서 먹고 기름진 장어를 먹을때도 양념장에 다져 넣어서 먹으면
기름진 느끼함을 싹~~~ 없애주는 신기한 식물입니다.

 

 

 

 

 

한번은 어머니가 찜질?(부침개)할때 청양고추랑 방아잎을 다져서 넣으면..
그 맛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익히 아는 부침개와는 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는~~~
정구지 부침개에 방앗잎 들어가면 완전 끝내줍니다!!
아마도 남도 사람들 아닌 다른 지방분들은 모를수도 잇죠~

 

 

 

 

 

 

특히 여름철 음식할때 이거 없으면 진짜 허전하다고 봐야해요.

과거 어른들이 즐겨먹는 영양?탕에도 들어가서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알아요.ㅎㅎ

그향이 정말 향긋하고 좋아요..
그리고 의외로 못먹는 사람들 무지 많아요.
쌀국수에 들어가는 고수처럼 남도 지방의 고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아잎을 좋아하는 지인분은 너무 좋아해서 집앞 화단에도 심어놨답니다.
가끔씩 친구나 친지들이 놀러오면 잎파리 몇개 따서 물에 불려서 요리를 해주곤 한다네요.
그러서 거의 다 그 맛 taster 香에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 너무 먹고 싶네요.
찌짐할때도 넣어서 먹고 싶어요.
얼큰한 매운탕에도 넣고어,,,삭삭삭^^

어릴적엔 방아잎 말고도 꽃 flower도 따서 먹었어요.
방~ 아 꽃을 톡하니 따서 밀가루 묻혀서 튀겨먹으면 ~~~ 윽 그맛이 그립네요
글적으면서 생각하니까 또~~~ 먹고싶어 집니다.

 

 

 

 

 

 

암튼 이거 들어간 鰍魚湯~~
김치전 kimchi jeon~~
넘나 맛이 좋아요~~
솔직히 이거 못먹는 사람들 조금 많아서 놀랬었답니다.
그래도 저는 넘나~~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