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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

일상글 -----/└ 하루일

by 웰리노 2017. 3. 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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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먹는 떡볶이나 닭발같은거 정말 자극적입니다.
어릴때는 워낙 그런거 매콤달콤한거 매니아였지만
요즘은 매운맛이 기본이다보니깐 평준화 되어 있는것 같죠.
식당에서도 대충 그런 추세를 맞추기 위해서 설탕이나 매운재료를 많이 넣게되구요.

 

 

 

제가요 원래는 좀 싱겁게 먹는 스타일인데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회식자리에 자주 참석을 하다보니 아제는 맵고 짠 음식도 크게 맵다고 느끼질 못하겠어요.

근데 근처 가게 사장님들도 얘기를 들어보면은,,
보통 맵고 짠 음식을 먹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싱겁게 조리를 하면 손님이 아예 없다고 하더라구요.

 

 

 

대한민국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사회라서 옛날보다 입맛도 엄청 자극적으로 변했지 싶어요.
어릴적에는 짬뽕같은거 별로 먹어본적이 없을 정도로 초창기 중국집에선 짬뽕보다는 우동이 더 좋았습니다.
요즘은 짬뽕 잘하는집들만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외국에 한번 나가보면은 한국 음식보다 훨씬 짠편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금 섭취량이 더 높다는데요.
왜그럴까요?
아마도 식습과중에서 국이나 찌개가 필수음식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국물을 만들려면 일단 일정량의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추거나
소금이 들어간 간장, 된장으로 맛을 내기때문입니다.
국과 찌개는 또 뜨겁게 해서 먹기때문에 뜨거운 음식의 간은 차가운 음식의 간보다 훨씬 높다고 보면 되거든요.
국을 팔팔 끓여서 먹는 식문화 때문에 매끼니마다 엄청나게 많은 소금을 먹는것이죠.

 

 


우리나라 음식들은 사실 엄청나게 소금을 넣는데 다른 양념으로 희석을 시킨다고 봐야죠.
솔까,,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부다 소금으로 만든거잖아요.ㅎㅎ

국물섭취를 하는 문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라면도 면만 먹는 사람들 거의 없어요.
면보다는 국물맛이 좋아야 라면 장사도 잘된다는 이치죠.

 

 

 

그래서 한국음식은 절대로 건강식이 아라고 봅니다.

과거 한국사람들은 자극적인 입맛이 아니었지만
그 나쁜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니깐 스트레스가 올라갑니다.
그 스트레스를 풀려면 당연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을 찾게 되는것입니다.

 


이제는 조금 먹고 살만해지깐 요리들이 미각을 즐기기위해서 발전을 많이 했는데
이역시도 매운 음식들이 너무 많아지게된 원인이라 봅니다.
뭐든지 맵게 만들잖아요
혹 그렇지 않으면 엄청 또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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