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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눈이 왔지만 월요일 출근길 이상무~~

일상글 -----/└ 하루일

by 웰리노 2015. 1. 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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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먹고 창밖을 보니 눈이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 짧은 시간에 적잖이 쌓일 정도로 많은 양인 내리더군요.


결국 아이들 성화를 못 이기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함께 내려가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싸움도 사알짝.


아파트내 오르막길 비슷한 것이 있는데 이사가기 전부터 눈이 많이 내리면 그곳에서 눈썰매를 타겠다는 딸들의 다짐이 있었기도 했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많이 놀아주지 못한 미안함도 있어서 눈길을 뚫고 저 혼자 마트로 직행하였습니다. 다름아닌 딸아이들 눈썰매를 사주려고.


색상과 1인용or2인용 썰매에 대한 선택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 딸들의 허락(?)이 있은 후에 간신히 이뤄졌고, 내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잠든 딸들.





눈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 주요 도로는 대부분 녹아 있기에 평소와 같은 시간에 출근하며 출근길 도로사정에 대한 걱정은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파트의 간이 눈썰매장이 경비 아저씨가 너무나도 열심히 일을 하신 덕분에 모두 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더 컸는데 다행히도 사람 다니는 통로만 치우셨더라구요. 넘 ㄳ ㄳ.


안심하고 출근길에 올랐고 마을버스-강남직행버스를 타고 평소보다 10여분 정도 일찍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월요일인지라 밀린 업무를 한참하던 도중 아내로부터 도착한 카톡 사진의 향연~~!!


유치원 등교를 패스한 막내 딸과 큰 딸의 집앞 눈썰매장을 마구마구 질주하는 사진이었습니다. 눈길을 뚫고 눈썰매를 사준 보람 한 가득이었네요...ㅎㅎ.


암튼 눈 내린 월요일 출근길 이상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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