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뜨개질 대바늘 / 코바늘 차이점 확인하기

일상글 -----/└ 하루일

by 웰리노 2024. 1. 25. 12:29

본문


이번주에 날씨가 추워도 너무 춥네요
이럴때 목도리로 목을 감싸주면 확실히 추위를 덜 느끼는 것 같아요.

 

며칠 전 해외에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옆자리 승객이 아이를 보고 자기가 짜던 직물을 마무리하고 한시간동안 열심히 뜨개질을 해 아이의 모자를 만들어줬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어요.
안그래도 추워서 뜨개질 해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뉴스를 보니 진행해야 할 것 같은거에요.
사실 지금은 조금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일 빠른거라는 말도 있잖아요?
첫 시작을 위한 뜨개질의 기본 중의 기본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뜨개질이란 무엇인가?
털이나 실을 이용하여 서로 엮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스카프, 모자, 스웨터 등 제품을 손으로 만드는 작업을 뜻해요.
어떤 실을 이용하는지 어떤 바늘을 이용하는지에 따라 만들 수 있는 물건이 달라지고
또한, 같은 물건을 만들어도 어떤 뜨개방향으로 뜨냐에 따라 결과물도 달라지는 게 뜨개의 매력이에요.

 

 

뜨개질의 필수품 바로 바늘과 실인데요.
어떤 바늘을 쓰냐에 따라 뜨는 종류가 달라지고 사용하는 실 종류가 달라져요.
무엇을 만들지 생각한 뒤에 실을 먼저 선택하고 실에 맞는 바늘을 선택하는 게 정석이지만 바늘을 먼저 사셨다 해도 괜찮아요.

 

 

대바늘의 경우 긴 몸통 끝에 줄이 이어져있어 2개가 한쌍으로 바늘 2개를 이용하여 뜨는 방식이고,
주로 두꺼운 실을 이용해서 담요나 목도리 같이 큰 물품을 만들 때 사용하고 뜨개질 시작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바늘이에요.
대바늘의 크기도 다양하고 번호가 작을수록 바늘의 굵기가 커 원하는 제품이 어떤건지 정확히 정한 후 바늘을 선택하는게 좋아요

 

 

코바늘의 경우 얇고 짧은 몸통에 뾰족한 머리를 가지고 있고 바늘 1개만을 이용하여 뜨는 방식이고,
주로 얇은 실을 이용해서 소품이나 생활용품 등 작은 제품 만들때나 디테일이 많은 작업 혹은 미세한 작업일때 많이 사용하는 바늘이고, 대바늘로 짠 직물 마무리때 코바늘이 필요한 경우도 더러 있어요.
코바늘의 크기는 번호가 작을수록 더 얇기 때문에 바늘 선택시 유의 해주셔야 해요.

 

 

보통 초보자들이 제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는게 대바늘로 목도리 만들기인데요,
아무래도 시중에서 재료 구하기도 쉽고 학창시절에 한번쯤 다뤄봐서 거부감이 없는게 큰 이유인거 같아요.
안뜨기와 겉뜨기와 같이 가장 기본 패턴들로만 이루어져도 쉽게 면직물을 완성 시킬 수 있기도 하고요.

 

 

작년 겨울에 바늘없이 손으로만 하는 자이언트얀이 유행했었는데요
뜨개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하는 분들도 비교적 쉽게 접근하고 완성본도 퀄리티 좋은 편이라 인기가 많았어요

 

 

제 주변분들 보니 코바늘은 대바늘이 익숙해진 분들이 넘어가는 편이더라고요.
코바늘의 시작은 아무래도 컵받침 만들기일거에요.
동그랗게 모형을 잡으면서 만드는게 기본 패턴 익숙해지는게 좋고 컵받침 이후로는 수세미로 넘어가거나 점점 지나면서 생활소품들을 만들더라고요.

 

 

뜨개질을 하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안정감을 얻게 되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임산부 분들이 호르몬의 변화로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할때 뜨개로 아기용품들을 만들면서 좀 진정 하시더라고요.
마음의 평화가 필요하거나 뭔가에 몰두하고 싶을때 시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