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운동 좋을까? 나쁠까? 효과와 부작용 실제 후기

 

강추위가 지나가고 주변에 슬슬 아침 운동을 다니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져 대화를 하다 공복 운동 주제로 이야기 하다보니 좋다는 말도 있고 오히려 효과가 감소된다는 말도 많아 알아봤어요

 

 

우선 공복 운동이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안 먹은 상태가 지속되어야 공복인지 궁금해 찾아보니
최소 8시간 이상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를 말해요.
깨어있는 상태에서는 8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않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운동을 공복운동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럼 이런 공복 운동의 효과가 무엇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확인해 보자면
첫 번째로, 체지방을 연소 효과가 높아져 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탄수화물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방이 더 빠르게 타고 

특히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중에서도 내장지방이 더 많이 연소된다고 하더라고요.
영국 영양학회지에서 연구 결과 공복 상태로 운동한 사람들보다 

식사 후 운동한 사람들에 비해 20~30% 더 많은 지방을 연소시켰다고 발표도 했고요.

 

 

두 번째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의 증가된다는 점인데요.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 분비를 자극시켜 아드레날린의 방출을 증가시키고 에너지가 증가된다고 해요.

 

 

세 번째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율이 증가되고 평소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의 생산을 증가시켜 준다고 해요.

 

 

이렇게 좋은 점들도 많지만 과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 근육 손실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지방 분해시 당이 필요한데, 당이 부족하면 지방 태우는 에너지 공급의 속도가 감소되고
지방이 아닌 근육과 같은 단백질 성분을 연소시키게 되어 오히려 근육이 빠지는 상황이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사람마다 활동하기 좋은 밸런스들이 정해져 있는데 

아침에 더 활기가 없는 사람들이 일부러 아침 공복운동 하겠다고 무리하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며 움직임이 둔해져 부상이나 운동효율이 떨어지게 될 수 있어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시간대와 운동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혈당 수치가 낮기 때문에 저혈당의 위험이 증가해요. 
저혈당이 올 경우 어지러움과 구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혈당 조절하는 분들은 공복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또한, 성별에 따라서도 효과가 나타나는게 다른데요.
여성의 경우 운동 1시간 전에 탄수화물 섭취하고 

운동 후 최소 90분 이내에는 음식을 먹지 않으면 더 효과적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다고 해요.
여성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운동이라고 생각하면 조깅이나 헬스 수영 같은 활동적인 운동들만 생각할 텐데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혹은 정적인 동작의 요가들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무조건 뜀박질만 운동은 아니니 본인의 몸 상태나 환경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아침에는 격한 운동들은 부담되어서 스트레칭만 30분정도 하고 있는데 

확실히 하는 날과 안 하는 날 차이가 매우 크더라고요.
크게 부담 갖기보다는 조금씩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보세요!